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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270

[리뷰]마크스쿠젠의 주식투자 레슨 자본시장 통합법이 시행되고,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자본투자의 시대가 열렸다. 10여년 전부터 불어닥친 재테크 열풍은 부동산과 주식시장에서 거품과 과열의 논란을 일으키며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고, 앞으로 재테크와 자산투자에 대한 관심은 더욱더 커질것이다. 흔히 주식시장을 합법적인 도박의 장소라고 말하기도 하고, 투기와 투자의 오묘한 경계선에서 사람들의 탐욕과 좌절이 가득한 공간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또 다른 이들은 주식시장을 자본주의의 꽃이라고도 하고, 수평적인 구조에서 자신만의 판단에 집중해서 성공할수 있는 가장 매력적인 장소라고도 한다. 주식투자에 대해서 이렇게 서로 다른 의견들이 존재하고, 다양한 이론과 기법들이 연구되며 성공과 좌절의 공간을 쉼없이 오고가는 것을 보면, 해법과 방법이 정해져 있지 않.. 2009. 8. 6.
사랑 하나, 한숨 한모금. 꼬불꼬불한 아줌마 파마. 작은 체구지만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있다. 쪼글쪼글한 주름살이 가득한 얼굴엔 표정이라고는 하나도 없다. 담배를 사며 친해진 슈퍼마켓 아저씨가 살짝 일러준 말에 의하면, 동네에서 가장 억센 할머니란다. 화가 나면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아무에게나 퍼붓는다고 했다. 생각해 보니 늦은밤에도 분리수거함을 뒤지며 폐지와 빈병을 모으는 할머니였다. 할머니 옆에는 조그마한 리어커와, 덩치가 큰 딸이 있다. 너무도 까만 얼굴에 정리하지 않은 머리카락. 낡은 운동화에 발목양말을 신고 보라색 티셔츠를 입고 있는 할머니의 딸과 시선이 마주친다. 아마도 나와 비슷한 나이이거나 나보다 조금 아래일것 같다. 굳이 슈퍼마켓 아저씨의 말을 듣지 않았어도, 멍한 눈에 둔한 행동을 보면 지능이 조금 모자란 사.. 2009. 8. 4.
[책나눔-선정완료] 아버지의 오토바이外 1권 [여덟번째 책나눔] 아버지의 오토바이외 1권 이번 책나눔은 두권이었지만, 각기 다른 책을 신청하셔서 두분이 선정되셨습니다. 두분 모두 이해하시리라 봅니다. '아버지의 오토바이'는 Reignman 님이 선정되셨습니다. Reignman님은 '세상을 지배하다'의 블로그를 통해서 이웃들과 따뜻한 만남을 하고 계십니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가지 즐거움'은 깊은숲 님이 선정되셨습니다. 깊은숲님은 '잿빛 바람의 유영' 의 블로그를 통해서 좋은글을 보여주시는 분입니다. 이번에는 아차상을 한분 더 드리겠습니다. 꾸준히 책나눔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신청을 하시지만 선정이 되지 않은분께는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책을 임의로 선택해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만화책이나 빨간책은 절대 아닙.. 2009. 8. 2.
블로거 결산 초보블로거의 야간비행 21번째 이야기. 며칠전 지구벌레님의 포스팅 "꿈꾸는 마을 100일 지구벌레 그는 누구인가?" 를 보고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처음 블로깅을 하면서 좋았던 기억도 되살아 나고, 불성실한 블로거로 살아가는 저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저도 한번 통계치로 결산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블로깅 결산 전체 포스팅수가 400개를 넘었군요. 작년에 300개가 넘었던거에 비하면 포스팅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것 같습니다. 방문자는 56만명 정도 되는군요. 블로깅이 가장 활발했던 2008년 5월에 고점을 찍은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2009년 5월에 큰폭으로 하락한후,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군요. 요즘은 월 5천 정도의 평균 방문객이 있는것 같습니다. 하루에 대략 150명 정도가 .. 2009.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