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33 타인의 삶 - 이념도 바꿀수 없는 인간애 타인의 삶 (The lives of others) 감독 : 플로리안 헨켈 도너스마르크 출연 : 올리쉬 뮤흐, 마티나 게덱,세바스티안 코치 2006년 독일작. 독일 영화를 최근에 본게 하디 마틴스 감독의 "마지막 한걸음 까지" 였던 것 같다.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예전에 봤던 독일 영화가 어떤 것이었는지 잘 기억나진 않는다. 타인의 삶 이란 영화도 본지가 제법 되었는데 며칠전 케이블 TV에 방송이 된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다시 생각이 났다. 처음에 영화를 볼 당시 꽤나 지루한 영화가 되겠구나 하고 본 영화였는데 마지막으로 가면서 표현하기 힘든 감동을 안겨주었다. 영화의 주인공으로 나왔던 올리쉬 뮤흐가 얼마전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율리히 뮤흐의 눈물 흘리는 장면과 마지막 대사는 영화의 압권이었는데 .. 2008. 4. 10. 투표를 하고.....잠못드는밤 비는 내리고 오전 11시가 넘겨서 투표소로 향한다. 지난 총선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진다. 비가 와서 그런지 어제까지 떠들던 선거유세가 없어서 그런지 차분하게 가라앉은 분위기다. 이웃에 살지만 한번도 본적이 없는듯한 낯선 사람들 몇몇이 투표를 하고 있다. 예상했던 대로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 대다수다. 투표를 마치고 잠시 내리는 비를 피해 맞은편 슈퍼마켓 처마밑에서 담배를 피워 문다. 투표를 마치고 잠시 서있는 동안에도 젊은 사람들은 커녕 내 또래 사람들의 모습조차 찾기가 어렵다. 투표율 최저 기록달성과 함께, 뻔한 결과를 안주삼아 오늘밤에는 소주 한잔 해야 할듯 하다. " 권력에 길들여진 아버지 세대" 어제 저녁 생신을 맞으신 작은 아버님댁에 인사를 갔었다. 환갑을 바라보시는 그분의 주름살은 만큼, 인생의 곡.. 2008. 4. 9. 투표, 전투태세로 임하자. 1987년 6월 항쟁으로 인하여 대통령 직선제를 이끌어 냈다. 지금 우리가 포기하려고 하는 투표의 권리를 찾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피와 눈물과 땀을 쏟았는지 모른다. 정치에 환멸을 느낀다고 국민들은 말하지만, 정치가 희망을 갖기 위해서는 우리의 참정권을 올바른 곳에 행사해야 한다. 우리 선배들이 독재의 총칼에 대항하면서 얻어낸 결실의 가치를 너무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우리가 생각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표하자. [시민일보 만평 - 김상돈] 2008. 4. 9. 시대와 인간의 아이러니 - 고야의 유령 고야의 유령 (Goya's Ghosts) 감독 : 밀로스 포만 출연 : 하비에르 바르뎀, 나탈리 포트만,스텔란 스카스가드 영화 "노인과 바다는 없다"에서 안톤시거로 나오는 하비에르 바르뎀에 대한 인상이 무척 강했다. 더군다나 "마이 블루베리 나이츠"에서 살짝 모습을 보인 레옹의 영원한 연인 나탈리 포트만이 나온다는 것은 이 영화를 꼭 봐야 겠다는 생각을 굳히게 되었다. 고야라는 화가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기 때문에 영화의 내용보다는 단지 배우가 마음에 들어서 선택한 영화이기도 했고, 이 영화가 2006년에 제작이 되어 개봉이 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개봉을 1년 넘게 미루다가 최근에서야 개봉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영화에 대한 별 기대는 하질 않았다. 하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난 뒤에는 배우도 영화도 모두 대.. 2008. 4. 8. 이전 1 ··· 116 117 118 119 120 121 122 ··· 1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