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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생물? 전여옥 의원의 오만함. "정치는 생물이다" 어제 100분 토론에서 보수 압승에 따른 18대 국회에 대한 토론이 있었다. 손석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한나라당에서는 전여옥 의원, 민주당 김부경 의원, 친박연대 한선교 의원,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나와서 토론을 벌였다. 그중에 전여옥 의원이 발언한 내용이 무척 인상적이다. 한 시민논객이 한나라당은 총선전에 친박연대나 무소속 의원의 복당은 절대 없다. 라고 말해놓고 총선이 지난지 하루만에 검토하겠다 라고 말한 것은 국민을 속이고 우롱하는 행위가 아니냐 라고 질문을 던졌다. 원칙이 없지 않냐는 질문에 대한 전여옥 의원의 답변이 걸작이다. 정치라는 것은 생물이며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중략)... 당신이 정치를 했다면 똑같은 말을 했을 것이다. 과연 정치가 생물인것 하고 질문자가 .. 2008. 4. 11.
더게임 - 아쉬운 반전, 게임의 승자는 없었다. 한여름밤 달콤한 꿈처럼 도박은 시작된다. 최근 참신한 소재를 가진 스릴러 물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나온다. 세븐데이즈가 일어날수 있는 현실을 배경으로 그려진 스릴러 물이라면, 더게임은 일어날수 없는 현실을 배경으로 그려진다. 내 기억으로 세븐데이즈에 대한 느낌이 그리 좋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이 나는데, 아마도 비논리적이며 이해하기 어려운 결말을 억지로 짜맞춘 듯이 결론 지어졌기 때문에 그런듯 하다. 더게임은 윤인호 감독이 아홉살 인생을 만든 이후 3년만에 내놓은 작품이다. 다소 산파적이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아역배우 이세영의 풋풋한 모습에 미소 지었던 영화이기도 하다. 아무튼 더게임은 윤인호 감독의 새로운 시도라고 봐야 할듯 하다. 신하균은 최근 흥행에 상관없이 그만의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는 듯하다. 예.. 2008. 4. 11.
금연관리 프로그램 - 금연매니저 금연하면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인정하는 사실이다. 그러나 니코틴 중독은 마약보다 강력해서 쉽게 끊을 수 없는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담배를 억제하는 패치형 제품에서 부터, 여러가지 금연보조제 들이 날개 돋힌듯 팔린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끊고자 하는 의지와 인내력이 아닐까 싶다. 여기 무료로 배포하는 금연 프로그램이 있다. 사실 금연프로그램 이라고 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라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금연관련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끊고자 하는 의지를 되새긴다. 컴퓨터에 깔아 놓고 자신의 몸상태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면서 "내 몸은 이렇게 좋아지고 있다" 라고 마음가짐을 다시 잡아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금연을 마음먹고 타이머를 돌려 놓으면 정확하게 몇시간 몇분 .. 2008. 4. 10.
진보, 두려움속에 희망을 보다. 18대 총선이 끝났다. 한나라당의 과반수 확보와 보수진영의 약진으로 마무리 된 이번 총선은, 민주당에게는 회생의 기회를 주었고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에게는 줄어든 의원수와 함께 참담함을 안겨 주었다. 이제 입법부의 2/3를 보수진영이 차지하게 되었고 이명박 정부의 성장과 실용은 큰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번 총선이 이명박이 이끄는 한나라당 주류세력, 박근혜가 정점이 되는 친박연대, 그리고 이회창의 부활을 상징하는 자유선진당등의 같은 뿌리의 정치세력들이 치열하게 집안싸움을 했다는 것을 보면 그들에게 잃어 버린 10년은 충분히 되찾고도 남았다고 본다. 그리고 이제 그들간의 치열한 이합집산도 예상해 볼만하다. 민주당은 예상만큼의 의석수를 확보하였다. 한가지 눈여겨 볼것은 수도권지역의 선전과 함께 경남지역에서 2.. 2008.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