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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80

길 위에서 진리를 찾다. " 길위에서 깨달음을 얻다 " 헤르만 헤세는 정원 가꾸기를 즐겼다. 손수 꽃과 나무를 가꾸고 그 사이로 난 길을 따라 산책을 즐겼다고 한다. 꽃과 나무 사이로 나있는 조그마한 길을 걸으며 고요함과 명상에 잠겼다. 그를 향해 던져지는 반애국주의자, 좌파주의자 라는 말을 곱씹으며 진실이 무엇인가를 고뇌 했을 것이다. "사람은 고통을 통하여 자기를 잊어 버리는 길을 걷는다, 그리고 사색 함으로써 자기를 던지는 길을 걷는다 "(헤르만 헤세) 파울로 코엘료는 삼십대 후반에 이르러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가" 라는 화두를 던지며 고난의 길을 떠났다. 끝없이 펼쳐진 산티아고로 가는 길을 걸으며, 양어깨에 놓여진 삶의 무게를 깨달았다. 종교와 영혼을 넘나드는 그의 이야기는, 그 험한 고행의 길을 통해 얻어낸 작은 깨.. 2008. 6. 4.
행복, 낮은곳을 보다 "행복, 비오는날을 기억하다" 비가 추적 추적 오는 날이었습니다. 늦은시간, 어두운 가로등, 빗속을 가르며 달리는 자동차만 보였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난 4차선 도로.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인도에서, 어느 할아버지를 보았습니다. 구부정하게 굽은 허리 뒤로는 두개의 바퀴가 달린 리어카가 매달려 있었고 리어카 위에는 빈 박스가 가득 실려 있었습니다. 행여 비에 맞을까봐. 폐지를 실은 리어카는 비닐로 감겨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산도 우비도 없는 할아버지는 일흔살 넘은 세월동안 뼈만 남은 손아귀로 자신보다 덩치가 큰 낡은 리어카를 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옆을 지나가던 그 순간. 리어카 뒤에 있는 꼬마 아이를 보았습니다. 아이는 책가방을 뒤에 메고 리어카를 밀고 있었습니다. 순간,.. 2008. 5. 31.
블로그의 가치평가 - blogyam 블로그를 운영 하다 보면 블로거를 위한 재미있는 서비스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내 블로그에 누가 얼마나 오는지도 궁금하고, 찾아 오는 이유가 무엇이며, 방문객의 성향은 어떤지에 대한 통계적 자료가 궁금해 진다. 티스토리 관리자 메뉴에서도 기본적인 통계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지만, 메타 사이트를 검색해 보니 다양한 통계 서비스가 참 많았다. RSS 구독 서비스도 있었는데, 과연 누가 내블로그를 구독할까 싶어 이것은 포기 하였다. 메타 사이트를 돌아 보면서 블로그의 가치를 평가해 주는 사이트를 알게 되었다. 초보 블로거가 운영하는 조악한 사이트가 무슨 가치가 있겠느냐 라면 할말 없지만, 테스트 한번 해보는게 무엇이 잘못 이겠는가. 그래서 내 블로그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해주는 사이트를 찾아서 직접 평가.. 2008. 5. 22.
댓글의 기억, 블로거는 진화한다. 블로거로써 가장 큰 즐거움은 소통이다. 이런 소통의 재미를 느낀것도 두달이 다 되어 간다. 이제 나에게도 몇명의 이웃 블로거가 생겼다. 마치 친구처럼 이웃을 방문하고 소통하면서 친근감을 느낀다. 그래서 이제 초보 블로거의 외로움은 느끼지 않는다. 약 두달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몇가지 재미 있는 일도 생겼다. 특별한 주제를 가진 블로그가 아니라서 살면서 느끼는 생각들을 주로 포스팅 한다. 그러다 보니 방문자의 성향도 일정하지 않다. " 댓글의 기억, 블로거는 진화한다 " 내가 포스팅한 글을 인용하고 싶다고 두어군데에서 메일이 온적도 있다. 좋은 글도 아닌데 잡지에 인용하고 싶다니 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기분좋게 승낙을 했다. 이런것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맛볼수 있는, 부끄럽지만 묘한 재미가 아닌가 싶다. .. 2008.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