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 이야기/단상(段想)52

외롭고 가난한 네티즌,세뇌와 조작하면 된다 작년에 모정당에서 알바를 고용하여 댓글 하나당 1,388원을 주고 인터넷 댓글을 달다가 불구속 된 사건이 있었다. 댓글을 집중적으로 올려서 최다 의견 뉴스를 조작한 혐의도 있다고 한다. 이것은 특정 사안에 대하여 알바생을 고용해 여론을 조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던 이명박 정부가 실제 국민을 이런 내용으로 다루어서는 곤란하다. 이런 발상이 문화부에서 나올수 있다는 사실이 좀 경악 스럽다. 만약 정부가 이런식으로 네티즌을 바라 본다면 인터넷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주간잡지]한겨레21 712호 특집기사 발췌 문화부 홍보지원국 교육 자료 입수 '외롭고 가난한' 네티즌 대응방안은 '세뇌와 조작' "(인터넷)게시판은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의 한풀이 공간." "멍청한 대.. 2008. 5. 27.
MBC 게시판은 검열중 보통 웹사이트 게시판에는 불량 단어들을 선별하는 기능이 있다. 지나친 욕설이나 음란한 내용을 방지 하기 위해서 스팸필터를 설치 하고 있다. 이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오늘 MBC 게시판에서 재미 있는 스팸단어를 발견했다. "쥐박이", "쥐바기"가 불량단어로 등록되어 쓸수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쥐새끼"는 사용이 가능했다. 일반적인 생각에 "쥐새끼"가 안되는 것이 정상 아닌가 싶다. 보통 동물 이름에 새끼라는 말이 들어가면 어감이 좋지 않다. 그런데 "쥐새끼"는 되고 "쥐박이"나 "쥐바기"는 안되는 것이다. 이것은 두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첫째는, 특정인에 대한 비하 발언으로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감이 좋지 않거나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인터넷이라는 넓은 공간에 두둥실 떠 다니는게 싫을 수도 .. 2008. 5. 21.
워싱턴은 확실히 변화하고 있다 워싱턴은 확실히 변화하고 있다 창비주간논평. 2008-05-21 서재정 / 미 존스홉킨스대 교수 북미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미 국제개발처는 북한에 대규모 식량지원을 한다고 발표했다. 미 의회는 유예조치를 만들어 북한에 대한 재정지원이 가능하도록 법적 준비를 하고 있다. 부시 행정부는 테러지원국 명단과 적성국 교역법에서 북을 제외하기 위한 최종준비에 나서고 있다. 미국 행정부와 입법부가 유례없이 손발을 맞춰가며 북핵 폐기와 북미 관계정상화로 성큼 나서고 있는 것이다. 5월 16일 미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는 50만톤 규모의 대북 식량지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미국과 북한은 지난가을부터 수개월 동안 협의한 끝에 "미국과 북한은 대북 식량지원 재개 프로그램의 기준들에 대한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 2008. 5. 21.
7년전 실각한 아르헨 델라루아 정권을 아는가 프레시안의 김영길의 '남미리포트' 2001 냄비시위와 2008 촛불집회의 기사인데, 읽어 볼만한 자료인것 같아서 가져왔다. [출처: 프레시안 www.pressian.com ] "우린 무얼 먹고 살란 말인가. 국민의 기본권을 송두리째 빼앗아간 대통령은 물러나야 마땅하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국적인 시위대가 정권퇴진을 주장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와 외친 구호다. 얼핏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와 광우병의 위험을 경고하며 촛불시위를 벌이고 있는 현재 한국의 모습이 연상되겠지만 이는 2001년 12월 아르헨티나의 얘기였다.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한국의 촛불시위를 보면서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났던 아르헨티나의 소위 '냄비시위'와 이로 인해 정권이 붕괴됐던 과거가 떠오르는 건 이 두 사건이 민생문제와 밀접한 관계를.. 2008.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