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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270

[문학] 길에서 영화를 만나다.- 영화속에서 길을 걷다 내가 저자를 처음 만난것은 작년에 티스토리에서 블로깅을 처음 할때였다. 특별한 주제없이 블로깅을 하다보니 내가 관심있어 하는 분야의 글을 찾는 것은 당연했고, 마음에 드는 블로그는 링크를 통해서 묶어놓았다. 내가 어찌해서 저자의 블로그에 찾아갔는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다만 저자의 글을 잃고 곧바로 블로그에 링크를 시켜놓은것은 확실하다. 시간이 제법 흐른후에, 나는 내 블로그 이웃인 빈상자(http://onlocation.tistory.com)님이 책을 쓴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서점으로 곧바로 달려가 책을 샀지만, 한줄도 읽기 전에 잃어 버리고 말았다. 그래서 나는 본의 아니게 두권째 책을 사야 했다. 대단한 독서광은 분명 아니지만, 나이를 먹은 만큼 꽤나 많은 책들을 보았다. 책을 좋아하는 아버지의 .. 2009. 1. 31.
우수블로그 상품을 받다. 바쁘다는 것은 꽤나 피곤한 시간의 연속인것 같다. 새해가 들어서고 본의 아니게 사는곳을 다시 이사해야 했다. 새로움에 대한 기대감 보다는 혼란스러움과 어색함이 먼저였던것 같다. 2009년 새해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되고 있다. 우수블로그 상품이 배달되었다. 중간에 주소지가 바뀌는 바람에 운영진에게 바뀐주소로 보내달라고 메일을 보냈지만 이전 주소지로 배달이 되었었나 보다. 못받을뻔 하던 상품을 이웃들의 배려로 우여곡절 끝에 받게 되었다. 선물이라는 것이 그런것 같다. 선물의 가치 보다는 보내는 사람의 정성이 더크게 느껴지는 것 말이다. 아무튼 난 그런 느낌이 나쁘진 않다. 성실하지 못했던 블로거가 이렇게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명함과 함께 소정의 선물을 받는다는 것이 좀 미안한감도 있었다. 특이한 형태의 메모.. 2009. 1. 24.
비극적 사건과 편견 오바바 취임식을 앞둔 미국의 분위기는 들떠 있다. 지구 건너편에서 전해오는 사람들의 흥분된 모습이 웬지 부러워보이기 까지 한다. 세계 초강대국의 최고 책임자로 부임하는 오바마를 보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열정과 기대감이 묻어나온다. 거리는 과거 링컨 대통령의 모습이 휘날리고 오바마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은 감격에 겨워 보인다. 경제적 위기속에서 인종과 편견을 딛고 일어서는 역사적인 일로 기억될 것이다. 오바마는 이제 국민통합과 타협을 위해서 노력할것을 다짐한다. 자신의 적수였던 멕케인을 영웅으로 치켜세워준다. 철학과 가치관은 다를지언정, 우리는 한배를 탄 영원한 가족이라는 것을 말한다. 정치적 승리는 승자의 몫으로 돌아가는 전리품이 아니라, 승자가 짊어져야할 책임이라는 것, 그리고 의견이 다룰순 있어도 목.. 2009. 1. 20.
목숨을 건 농성의 명제: 인간답게살아 보자 새해가 다가왔다. 새롭다는 것은 늘 희망을 품게 한다. 어제보다 좀 더 나은 내일이 있을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한다. 건강을 잃은 사람은 건강을 기원하고, 첫아이를 임신한 초보 아내는 자신의 아이가 나올 날을 손꼽아 기다린다. 거리는 우울한 소식들만 전해주며 우리들에게서 웃음을 빼앗아 가지만 살아가는 우리는 내심 좀 더 나은 내일이 올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매서운 추위. 끝없이 불어오는 바닷바람. 얼어붙은 손과 발. 배고픔 조차 느낄수 없을만큼 주린 배. 하늘위 백미터 위에 보름이 넘도록 죽음과 싸우는 그들의 모습은 나를 눈물 나게 만든다. 세상사, 돌아보면 삶과의 처절한 싸움이라고 했던가. 직장을 잃고 생존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다가 죽음의 하늘아래 홀로 버티고 있는 한장의 사진에 가슴이 아파온다. 관련.. 2009.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