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270 50대 억만장자의 인생. 50대의 나이에 억만장자가 된 부자가 있다. 청각장애인인 아버지와, 시각장애인인 어머니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난 그는 고등학교를 나온 것이 학력의 전부였다. 지금은, 일류대학을 졸업한 사람들을 거느리고 좋은 집에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 부자가 되었다. 하지만 이 부자에게는 특별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는 열아홉의 나이에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그때 이 사람은 남들과 다른 인생에 큰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20대에는 열정을 배우고, 30대에는 돈을 버는 방법을 배우고, 40대에는 돈을 벌어 관리하는 법을 배우고, 50대에는 아름답게 쓰는 법을 배우자. 이렇게 부자는 자신의 인생을 계획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집중한 것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돈을 어떻게 쓸것인가의 문제였다고 한다. 돈을 벌기도 전에, 어떻.. 2008. 8. 19. 꿈꾸는 세상, 늙은 미소를 보다 꿈. 세상울타리를 몰랐던 시절에 품었던 꿈이 있습니다. 그것은 실현가능한 것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진정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어릴적 꿈은 한없이 크고 높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꼭 이루어 낼것 같은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횡단보도 근처. 그곳에서 아코디언을 키며 연주를 하고 있는 할아버지를 봤습니다. 빛바랜 회색바지에, 낡은 구두를 신고 배에는 아코디언을 메고 땀을 흘리며 연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눈길한번 주지 않는 그곳에서 그 할아버지는 눈을 지그시 감고 연주를 하고 있었습니다. 자동차의 소음에 묻혀서 잘들리진 않았지만, 흘러간 오랜 가요인것 같았습니다. 보기가 안쓰러워 약간의 돈이라도 드려야겠다 싶어서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하지만 돈을 드릴.. 2008. 8. 18. 경쟁, 남이 아닌 나와의 싸움. 한 미래학자는 현대 지식사회의 오류를 지적하면서, " 덕(德)이 없는 사회, 지혜롭지 못한 사회"라고 말했습니다. 과학과 지식이 지혜로움 보다 우선시 되는 경쟁 사회를 비판한 것입니다. 한때 우리사회도 나이를 먹은 어른들을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유교적 관습을 떠나서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세상을 볼줄 아는 지혜를 가진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른의 침묵은 엄숙했고, 그들의 말들은 지혜로웠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아닌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는 다는 것은 지혜를 먹는게 아니라 욕심을 먹는것 같습니다. 죽음이 그리 멀지 않음에도 그칠줄 모르는 욕심이 큰 화를 불러오기도 합니다. 지혜로움이 사라진 어른들의 모습은 점차 추악해지고, 지혜롭지 못한 어른을 가진 사회는 탐욕과 편견, 그리고 지식이 절대.. 2008. 8. 16. 권태로움, 낮은 걸음을 걷다. 매일 걸었던 거리가 무척 낯설게 보였습니다. 불과 얼마전만 해도 눈을 감고 걸을수있을 것 같은 거리가 새롭게 보이더군요. 휴가를 맞아 다시 찾아 돌아온 집과 집주위의 풍경이 그랬습니다. 익숙한 것으로부터 낯선 느낌이 나더군요. 아마도 바쁘면서 권태로웠던 몇 달간의 내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익숙한 삶의 길에서 이런 낮선 느낌이 들때 기분이 훨씬 더 좋아지는것 같습니다. 블로깅, 속도를 늦추다. 얼마동안 제 블로그에도 소홀했습니다. 어쩌면 다분히 의도적인지도 모릅니다. 그것에 집중하기가 어려울땐 잠시 떨어져 있는것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블로깅은 소통하는 공간인데, 소통을 잠시 멈추고 스스로에 대한 반성과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잠시 걸음을 멈추는 것이었습.. 2008. 8. 15.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68 다음